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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엔지니어

내적요소(R.A.M.P) Self Check 하기

R.A.M.P 란?

현재 조직에서의 나 자신의 내적요소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4가지 요소로 R.A.M.P가 있다. 각각 Relatedness(관계성), Autonomy(자율성), Mastery(숙련), Purpose(목적)을 의미하는데 이 요소를 각각 수치화해서 비교를 해보면 내가 현재 어느 부분에서 갈증을 느끼는지 확인할 수 있다. 

나는 각 요소를 5점 만점으로 측정했는데 사실 이렇게 측정하는 수치는 남들과 비교하는 값이 아닌 나 스스로 어느 요소가 다른 요소에 비해서 떨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점수의 분포를 확인하는 것에 의미를 두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A(Autonomy), P(Purpose)의 값이 매우 낮게 평가됐고 M은 그나마 높았다.

각각의 요소에 대해서 짧게 회고를 해봤는데, A(Autonomy)의 경우는 자기주도적인 업무 진행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과거에 비해서 서비스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이 높지 않아서 낮은 점수를 주지 않았나 싶다. P(Purpose)에 대해서는 도메인에 대한 이해나 흥미가 100%인 상태가 아니고, 이를 100%로 끌어올리는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업무에 대한 의미, 목적을 찾기 힘든 것 같다.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현재 내가 만드는 서비스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

결론적으로 R.A.M.P를 측정하고 나서 지금 조직을 탈출하거나 이동해야한다기 보다, 내가 어떻게 각 요소들에 대한 수치, 만족도를 올릴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해보려고 한다. 만약 내 노력으로 1점이라도 올릴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